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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 대표가 이날 오후 2시 서울 경복궁역 인근 천막농성장에서 바카라 총판 인사들과 ‘국난극복을 위한 시국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바카라 총판에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박용진 전 의원,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참석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존에 잡힌 일정 때문에 불참한다.
이 대표 제안으로 이뤄진 이번 바카라 총판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과 관련해 당 차원의 단일대오를 유지하자는 차원으로 마련됐다.
하지만 그는 지난 5일 공개된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서 2023년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통과와 관련해 당내 바카라 총판 검찰의 유착설을 제기해 비명계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이 대표는 당시 “검찰이 타임스케줄에 따라 한 일과 당내에서 움직이면서 비공식적으로 협상을 제시한 것을 보니, 당내 일부와 짜고 한 것”이라며 “짰다는 증거는 없고 추측이지만 타이밍이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당내 갈등이 증폭 양상을 보이던 상황에서, 법원의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취소 결정과 검찰의 석방으로 민주당이 대여투쟁으로 집중하며 갈등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황이다.
이 대표 발언 이후 바카라 총판의 첫 만남인 만큼, 양측이 이와 관련해 언급을 할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