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5년02월07일 04시20분에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런던=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스테판 웰튼 영국상업은행(British Business Bank) 의장은 슬롯사이트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 JP모건 사모펀드 부문에서 일하던 시절, 웰튼 의장은 슬롯사이트에 반도체 설비 시설을 둔 고객사 덕분에 슬롯사이트을 자주 찾았다고 한다.
그는 “슬롯사이트과 영국은 대학교 연구실에서 탄생하는 혁신 기술과 지적 재산(IP)이 풍부하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하지만 슬롯사이트의 첨단 제조업은 영국보다 우수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산업적 강점을 가진 국가와 협력하는 것은 글로벌화를 노리는 영국에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영국상업은행은 슬롯사이트 국부펀드와의 협력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 웰튼 의장은 “영국상업은행은 전적으로 정부 자금으로 운영됐으나, 현재는 그 비중을 줄여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고, 국내외 측면에서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슬롯사이트과의 무역 및 외교 관계를 돈독히 가져가면서 협력 기회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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