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토토 대박 전쟁 본격화…대미 ‘2차 보복 토토 대박’ 개시[뉴스새벽배송]

미국산 농·축산물 대상…2차 보복 토토 대박
트럼프 “4월 2일 상호토토 대박…유예없다”
美상무, 철강·알루미늄 토토 대박 12일 부과 재확인
파월풋 살아나…지난 주말 뉴욕증시 반등
  • 등록 2025-03-10 오전 8:00:20

    수정 2025-03-10 오전 8:00:20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2일부터 상호 토토 대박 부과 방침을 재확인하며 더 이상 유예는 없다고 못박았다. 이에 중국은 10일부터 미국산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2차 보복 토토 대박’ 부과에 들어간다고 맞섰다. 이에 세계 각국에 영향을 줄 양국 간 분쟁이 앞으로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반등했다. 고용시장 둔화세가 이어진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 경제가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하면서다.

다음은 10일 개장 전 주목할 토토 대박다.

토토 대박
사진=AFP
미국산 농·축산물 대상…2차 보복 토토 대박

-중국이 미국 행정부의 토토 대박 인상에 맞서 10일 0시(중국 현지시간)부터 미국산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2차 보복 토토 대박’ 부과.

-앞서 중국 국무원 토토 대박세칙위원회는 미국의 2차 10% 토토 대박 인상이 시작된 지난 4일 공고를 통해 미국산 닭고기·밀·옥수수·면화(총 29개 품목)에 대한 토토 대박를 15% 인상하고, 수수·대두·돼지고기·쇠고기·수산물·과일·채소·유제품(총 711개 품목)에 대한 토토 대박는 10% 높인다고 발표.

-이번 토토 대박 전쟁은 미국이 지난달 4일 펜타닐 문제를 이유로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토토 대박를 추가 부과하면서 시작. 미국은 이달 4일부터 여기에 토토 대박 10%를 더 매겨.

-중국은 지난달 미국발 토토 대박 인상이 시작되자 미국산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에 추가 토토 대박 15%, 원유·농기계·대배기량 자동차·픽업트럭에는 추가 토토 대박 10%를 물린다고 발표하고 지난달 10일부터 적용.

트럼프 “4월 2일부터 상호 토토 대박 부과 방침…유예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2일부터 상호 토토 대박 부과 방침을 재확인하며 더 이상 유예는 없다고 못박아.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방영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25% 토토 대박를 시행한 후 미국-멕시코-캐나다(USMCA) 협정 상품에 대해서는 토토 대박를 한 달 간 유예한 것에 대해 “멕시코와 캐나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를 4월 2일까지 돕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그러면서 그는 “4월 2일부터는 모든 토토 대박정책이 ‘상호주의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

-유예 조치는 단 한 번만 허용되는 것이며 이후에는 유예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그는 “나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이미 통보했다”며 “그들이 내게 도움을 요청했고 전환기간 동안 한 번의 기회를 준 것”이라고.

美상무, 철강 및 알루미늄 토토 대박 12일 부과 재확인

-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토토 대박가 12일(현지시간) 시작된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

-러트닉 장관은 9일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고대로 12일부터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25% 토토 대박가 적용되는지 ‘예, 아니오’라고 답해달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예”라고.

-그는 이어 캐나다의 유제품과 목재에 대한 250% 토토 대박가 이번주 부과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며 “미국-멕시코-캐나다(USMCA)과 그 외의 변화에 대한 대응은 4월 2일부터 시작된다”고. 그는 “우리는 4월 일 다시 한 번 펜타닐 문제와 상호 무역 문제를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여.

-러트닉 장관은 “캐나다는 우리랑 자유무역 협정을 체결한 상태인데 유제품에 250% 토토 대박는 터무니었는 것”이라며 “대통령은 이에 대응하겠지만 4월 2일까지 유보한 상태”라고 설명.

파월풋 살아나…뉴욕증시 반등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2% 상승한 4만2801.72에 거래를 마쳐.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5% 오른 5770.20,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70% 상승한 1만8196.22를 기록.

-고용시장 둔화세가 이어진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 경제가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하면서 시장은 안도.

-이날 증시가 일부 회복했지만, S&P 500 지수는 지난주 3.1%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악의 한 주. 다우지수는 이번 주에 2.4%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3.5% 떨어져.

파월 “미국 경제 좋은 위치..고용시장 견조”

-경제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파월 의장은 시장을 달래. 그는 지난 주말 뉴욕에서 열린 통화정책 포럼 행사에서 미국의 거시경제 환경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 그는 “미국 경제는 좋은 위치에 있으며, 고용 시장은 견조하고, 인플레이션도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고.

-파월 의장은 고용보고서와 관련해서도 여전히 고용시장이 견고하다고 평가.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2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전월대비 15만1000명 증가.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다소 낮은 수준. 파월 의장은 이번 고용 보고서가 “고용시장이 견고하며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주는 추가적인 증거”라고 평가.

국제유가 이틀째 상승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68달러(1.02%) 오른 배럴당 67.04달러에 거래를 마감.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0.90달러(1.30%) 뛴 배럴당 70.36달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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