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강원도 홍천군 서면에서 20대 여성이 전화 통화를 하며 걸어가다 산 카지노 게임 사이트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9일 오전 1시34분께 강원 홍천 서면 팔봉리의 한 리조트 인근 도로에서 A(20·여)씨가 통화 중 도로 가드레일 옆 30m 카지노 게임 사이트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홍천소방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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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강원도소방본부와 홍천소방서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전 1시 34분쯤 신고가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A씨(20·여)는 관광지 주변 도로를 걸으며 전화통화를 하던 중 눈길에 미끄러지며 가드레일 옆 약 30m 아래의 산 카지노 게임 사이트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상황을 목격한 일행 B씨(20·남)는 즉시 신고하고, 카지노 게임 사이트로 내려가 A씨에게 보온 조치를 취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 구조대는 약 1시간 만에 현장에 도착해 두 사람을 구조했다. A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오전 2시 40분쯤 춘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을 구조하기 위해 카지노 게임 사이트로 내려간 B(20)씨는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