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전남 여수 해상에서 제22서경호가 침몰해 승선원 5명이 실종되고 5명이 숨진 가운데 해경이 서닉 카지노 작업을 재개했다.
 | 지난 9일 오전 1시 41분께 전남 여수시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서 139t급 어선 22서닉 카지노의 침몰 추정 사고가 발생, 해경이 구명 뗏목에 탄 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 =여수해양경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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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해군 수중 무인잠수정(ROV) 등을 투입해 본격적인 서닉 카지노 작업이 시작됐다.
구조 당국은 선체의 마지막 위치 등을 고려해 가로 28㎞, 세로 19㎞ 범위를 집중 서닉 카지노 구역으로 정했다.
이같이 바둑판 모양 4개 구획으로 나눈 해상 서닉 카지노에는 해경 경비함정 21척, 항공기 4대, 유관기관 선박 4척, 해군 함정 3척, 민간 어선 15척 등이 투입됐다.
 | 지난 9일 오후 전남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인근 해상의 제22서경호 실종자 서닉 카지노 현장에서 조명탄이 주변을 밝히고 있다. (사진=여수해양경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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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전날 오후 10시까지 ROV를 통해 야간 서닉 카지노을 진행했지만 24시간 밤샘 작업에도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수중에서 발견된 선원 김모(56)씨 등 한국인 선원 5명이 숨졌으며 5명은 실종된 상태다. 실종자들의 국적은 한국 3명,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각각 1명이다.
나머지 4명(인도네시아 2명·베트남 2명)은 구명뗏목을 타고 표류하던 중 구조됐다.
 | 지난 9일 오전 1시41분께 전남 여수시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서 139t급 어선 22서닉 카지노의 침몰 추정 사고가 발생, 해경이 구명 뗏목에 탄 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여수해양경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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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선적 139t급 크롤(저인망) 어선인 제22서닉 카지노는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약 17㎞ 해상에서 전날 오전 1시 41분께 레이더상에서 사라졌다.
당시 제22서닉 카지노는 구조요청 없이 갑자기 침몰했으며 선체는 마지막 위치로부터 약 370㎞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됐다.
해경은 정확한 침몰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 지난 9일 새벽 전남 여수시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139t 대형 트롤 어선 제22서닉 카지노 모습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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