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바이오人]툴젠 복귀한 ‘연쇄 창업가’ 김진수 전 대표

약 7년 만에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 재진입
2012년 3세대 카지노 파칭코 개발, MIT보다 먼저 특허 출원
카지노 파칭코 분야 세계적 석학, 국내선 5년간 송사 시달려
  • 등록 2024-12-29 오후 9:03:09

    수정 2024-12-29 오후 9:03:09

[카지노 파칭코 김새미 기자] 유전자가위 기업 툴젠(199800)을 창업했던 김진수 싱가포르 국립대 초빙교수가 약 7년 만에 툴젠 이사회로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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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툴젠 전 대표 (사진=툴젠)
29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툴젠은 지난 27일 임시주주총회에 상정된 안건들이 모두 가결됐다고 공시했다. 여기에는 김 교수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들도 포함됐다. 김 교수가 2009년까지 툴젠 대표이사를 역임하다 2017년 8월 등기이사직도 자진 사임한 것을 고려하면 7년 만에 이사회로 돌아온 셈이다.

김 교수는 2012년 서울대 교수 재직 당시 3세대 카지노 파칭코 크리스퍼 카스나인(CRISPR-Cas9)을 개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특허를 출원했다. 툴젠은 먼저 미국 특허를 등록한 메사추세추공과대학(MIT)보다 먼저 크리스퍼 특허를 출원해 미국에서 저촉심사(Interference)를 받고 있다. 저촉심사란 2013년 3월 미국 특허법 개정 이전에 유효했던 심사 제도로 선발명주의 하에 동일한 발명에 대한 복수의 출원이 존재하는 경우 최초의 발명자에게 특허권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카지노 파칭코란 원하는 유전정보를 정확히 자를 수 있도록 설계된 분자 도구다. 카지노 파칭코를 이용해 원하는 DNA를 자르면 특정 유전정보를 제거할 수도 있고, 외부 유전자를 정해진 위치에 삽입하거나 염기서열을 원하는 대로 교정할 수 있다. 카지노 파칭코 기술은 1세대 징크핑거뉴클레이즈(ZFN), 2세대 탈렌(TALEN), 3세대 크리스퍼(CRISPR/Cas, RCEN) 등으로 구분된다. 3세대인 크리스퍼는 이전 세대에 비해 기능이 뛰어나면서도 대량 생산이 쉽고 활용 범위가 확장됐기 때문에 2014년 생명공학계의 혁명으로 불리며 크게 주목 받았다.

김 교수는 1999년 툴젠을 설립해 2005년까지 최고경영자(CEO)나 최고과학책임자(CSO)로서 회사를 이끌어왔다. 툴젠은 비교적 빠른 시기인 2013년 3월 연구용 크리스퍼를 판매하는 등 세계 최초로 3세대 카지노 파칭코를 사업화한 업체이다. 김 교수는 미국에서 암젠(Amgen) 등의 기업이 랩(Lab) 창업에서 시작됐다는 점에 착안, 기초과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벤처를 설립하자는 생각에서 툴젠을 설립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18년에는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동아시아의 스타 과학자 10인’으로 선정하는 등 김 교수는 카지노 파칭코 기술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자리잡았다. 이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한편, 국내에서는 2017년 기초과학연구원(IBS) 내부 감사 결과 연구비 횡령 의혹을 받고 2018년 9월에는 특허 빼돌리기 의혹이 더해지면서 5년 가까이 송사에 시달리게 됐다.

김 교수는 서울대 재직 당시 국책 과제였던 크리스퍼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서울대가 아닌 툴젠으로 이전시켰다는 의혹이 커지면서 2020년 1월 검찰에 사기·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됐다. 이로 인해 개인적으로 상당한 오명을 입은 것은 물론, 코스닥 이전 상장에도 실패하게 됐다. 2020년 12월에는 제넥신에 보유 지분 55만9505주를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최대주주 지위에서 2대 주주로 물러났다.

대법원이 2022년 11월 상고기각 판결을 내면서 특허 유용 혐의가 무죄로 확정됐지만 그 사이 해외에서는 4세대 카지노 파칭코 기술이 개발되면서 툴젠의 경쟁력이 떨어졌다.

데이비드 리우(David Liu) 미국 하버드대 화학생물학과 교수팀은 2019년 10월 4세대 카지노 파칭코 기술인 ‘프라임 에디터’ 기술을 네이처에 게재해 발표했다. 당시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지는 ‘새로운 프라임 유전자 편집기술은 크리스퍼를 능가할 것’(New ‘prime’ genome editor could surpass CRISPR)이라면서 주목했다. 4세대 카지노 파칭코 기술이 등장하면서 3세대인 크리스퍼의 한계가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크리스퍼는 원하는 DNA를 정확히 자르는데엔 특화돼 있지만 이후 원하는 유전자를 바꿔서 끼워넣는 ‘교정’의 성공률이 10% 이내에 불과했다. 반면 프라임 에디터는 유전자 교정 성공률이 최대 89%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김 교수는 연쇄 창업을 통해 활로를 찾았다. 그는 2022년 1월 레드진, 같은해 5월 엣진과 그린진을 창업했다. 해당 업체들은 툴젠과 지적재산권(IP)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2세대 카지노 파칭코 기술을 활용했다. 같은해 4월에는 IBS 유전체교정연구단장직도 그만뒀다.

김 교수는 2023년 4월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2023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국제심포지엄’에서 “과학자들이 연쇄 창업가가 되는 게 중요하다”면서 툴젠과 거리를 두는 발언을 했다. 당시 그는 “과학자들은 초기 창업 때 기술 개발에 관여하지만 5~10년 후면 창업자는 할 일이 없다”며 “한국은 교수가 창업하면 계속 CEO를 해야 돼 20~30년 묶인다”고 비판했다.

이처럼 연쇄 창업을 강조했던 김 교수가 툴젠에 복귀하면서 업계에선 향후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대주주인 제넥신의 홍성준 대표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신규 진입하는 만큼, 양사의 협업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툴젠은 특허분쟁이 5년 넘게 걸리면서 관련 수익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김 교수의 복귀가 툴젠의 특허 기술 사업화에 도움이 될지는 다소 의문”이라고 언급했다.

◇김진수 툴젠 기타비상무이사 약력

△1964년 출생

△1987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학사

△1989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석사

△1997년~1999년 삼성생명과학연구소 연구책임자

△1999년~2017년 툴젠 CEO, CSO, 이사

△2005년~2016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교수

△2014년~2022년 IBS 연구단장

△2022년~현재 싱가포르 국립대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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