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4년도 현금흐름 기준 건강보험 재정은 연간 1조 7244억원 당기수지 흑자로 집계되었다고 7일 밝혔다.
건강바카라 두바이율 동결과 재산바카라 두바이 공제 확대 등 지역가입자 바카라 두바이 부담 완화로 바카라 두바이 수입은 전년(6.5%) 대비 증가율이 3.0%로 둔화했다. 반면, 전공의 이탈 이후 중증·응급 진료체계 유지와 병원 경영난 해소를 위한 비상진료체계 지원 및 수련병원 선지급 시행으로 보험급여비는 전년(6.8%) 대비 증가율이 7.3%로 상승했다. 이 같은 수입 증가율 둔화와 지출 증가율 상승 속에서도 당기수지는 2021년 2조 8000억원, 2022년 3조 6000억원, 2023년 4조 1000억원, 2024년 1조 7244억원 등으로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누적준비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29조 7221억원을 적립했다. 2023년 누적적립금은 28조원이었다.
공단은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하고 의료서비스 과잉 공급 조정 등 지출 건전화와 최적의 적정 진료 제공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정기석 공단 이사장은 “인구구조 변화,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중장기 재정 여건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재정누수 방지 등 적극적인 지출 효율화 노력과 함께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관리·운영 체계로 개선해 보험재정을 건전하게 유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