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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간격으로 메이저 바카라 종목을 단계적으로 늘려가며 3월 말이나 4월 초쯤 시장에 정상적으로 800여개 종목에 대한 메이저 바카라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종목 구성은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 시가총액이 큰 종목 등 위주로 구성될 전망이다.
내달 대체 메이저 바카라를 앞두고 투자자 유의사항도 안내했다. 자본시장법 제68조 4항에 따르면 투자매매업자 또는 중개업자는 문서, 전사문서 등의 방법으로 최선집행기준을 기재 또는 표시한 설명서를 투자자에게 교부해야한다.
아울러 애프터 마켓 운영 중 상장사와 관련된 주요한 투자 정보가 언론 등에 보도될 경우 주식 매매가 즉시 중지된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이후 한국메이저 바카라를 통해 공시 등을 확인한 뒤 거래 재개 여부가 결정된다.
이와 관련 김 본부장은 “메이저 바카라에서라면 매매 정지를 할 사유에 해당하는 이벤트가 생겼을 때 매매를 즉시 중단하는 것으로 애프터마켓에서의 안전장치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고육지책으로 이해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메이저 바카라의 판단에 따라 거래가 재개되면 투자자들도 다음날 정상적으로 거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넥스트레이드의 다자간매매체결회사 투자중개업을 본인가했다. 넥스트레이드가 영업을 개시하면, 국내 하루 주식거래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으로 늘어난다. 정규 거래 시간에는 넥스트레이드와 한국메이저 바카라가 동시에 운영한다. 넥스트레이드는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30분∼오후 8시)을 운영한다.
호가도 다양해진다. 현재 시장가 호가와 일반, 최우선, 최유리, 조건부 등 4가지 지정가 호가 외에 최우선 매수·매도 호가의 중간 가격으로 가격이 자동 조정되는 ‘중간가호가’와 특정 가격에 도달하면 지정가 호가를 내는 ‘스톱지정가호가’가 추가된다.
김 본부장은 “대체메이저 바카라 도입되면 거래 비용이 낮아지는 등의 장점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애프터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해외에서는 이미 야간 시간에 거래를 할 수 있게 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나중에 시장이 원활하게 돌아가면 다른 호가들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