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국군방첩사령부 등 군 부대에 범법 지휘관 바카라 아라 게시하는 문제가 논란이 됐다. 방첩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 ‘과거와 단절된 새로운 보안·방첩·수사 부대’를 내걸고 기존 기무사령부에서 군사안보지원사로 이름을 바꿨다. 당연히 20대·21대 보안사령관을 지낸 전두환·노태우 등의 사진은 자취를 감췄다. 1대 남영신 사령관부터 새 역사가 시작됐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방첩사로 이름을 바꾸면서 다시 이들 바카라 아라 본청 복도에 내걸었다. 역시 기무사 때처럼 박정희 전 대통령을 시해한 김재규 16대 보안사령관 사진은 걸지 않았다.
그러니 각 부대들은 5.18 및 쿠데타 주동자나 부패 사범인 역대 지휘관 바카라 아라 ‘역사적 기록 보존 목적’으로 게시하고 있다고 하면 된다. 김재규 바카라 아라 걸었다가 다시 내린 육군 3군단이나 아예 치워버린 방첩사는 이를 ‘예우·홍보 목적’으로 해석했을 것이다. 어떤 부대들은 국회의 역대 지휘관 사진 게시 질의에 노태우 등의 바카라 아라 부랴부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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