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정부에 포천 '슬롯 꽁 머니' 지정 촉구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슬롯 꽁 머니 지정을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던 포천시에 경기도라는 천군만마가 힘을 보탠다.

경기도는 12일 산업통상자원부·행정안전부·국방부·지방시대위원회에 ‘포천시 슬롯 꽁 머니 지정 촉구’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공문은 정부가 선포한 포천시 이동면 일대에 대한 특별재난지역이 단기적 피해복구와 보상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기획발전슬롯 꽁 머니 지정을 통한 근본적인 지역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지가 녹아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슬롯 꽁 머니는 지역 투자유치를 위해 특구 기업에 세제 등 혜택을 부여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제도다.

슬롯 꽁 머니로 지정되면 각종 세제 및 규제특례 혜택이 있어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

수도권 내 접경지역이자 인구감소지역인 포천시는 국가안보에 대한 희생까지 추가해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특구 지정을 통한 산업투자·규제완화·청년 인구유입 슬롯 꽁 머니가 배제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슬롯 꽁 머니 지정시 포천시는 드론방위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이번 군사격장을 민·관·군 상생발전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포천시는 △지방시대위원회의 수도권 접경 및 인구감소지역 슬롯 꽁 머니 신청 지침 마련 등 조속한 행정처리 △포천시의 지역경제 회복 및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슬롯 꽁 머니로 지정해 주기를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계삼 균형발전실장은 “이번 공군 오폭사고와 관련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피해 복구 뿐인 만큼 75년간의 희생과 불안한 마음에 대한 보상으로서 정부는 미래 경제발전을 위한 슬롯 꽁 머니 지정 등 특단의 대책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